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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ymed (Goethe)

ncho 2006. 10. 17. 13:48
    Ganymed, Op.19 No. 3, D.544 Music: Franz Schubert/Carl Loewe/Hugo Wolf Text: Johann Wolfgang von Goethe Wie im Morgenglanze Du rings mich anglühst, Frühling, Geliebter! Mit tausendfacher Liebeswonne Sich an mein Herze drängt Deiner ewigen Wärme Heilig Gefühl, Unendliche Schöne! Daß ich dich fassen möcht' In diesen Arm! Ach, an deinem Busen Lieg' ich und schmachte, Und deine Blumen, dein Gras Drängen sich an mein Herz. Du kühlst den brennenden Durst meines Busens, Lieblicher Morgenwind! Ruft drein die Nachtigall Liebend nach mir aus dem Nebeltal. Ich komm', ich komme! Ach wohin, wohin? Hinauf! strebt's hinauf Hinauf! strebt's hinauf Es schweben die Wolken Abwärts, die Wolken Neigen sich der sehnenden Liebe. Mir! Mir! In eurem Schosse Aufwärts! Umfangend umfangen! Aufwärts an deinen Busen, Alliebender Vater!
      아침 햇볕 속에 나를 감싸는 봄아, 내 님아! 한량없는 사랑의 기쁨 내 가슴에 채워 주는 너의 영원한 열기 거룩하고 가없이 아름답다! 널 안고 싶구나 여기 내 품에! 아, 네 젖가슴에 누워 애타니, 꽃들과 초원 내 마음에 밀려든다. 불타는 이 가슴 갈증 식히는 정다운 바람아! 사랑의 꾀꼬리 날 부른다, 안개 골에서. 가요, 가리다! 아! 어디? 어디로? 저 높은 곳에! 저 높은 곳에! 감도는 저 구름 오네, 저 구름 찾아오네, 애타는 사랑, 나를! 나를! 네 품에 안겨 높이! 얼싸 안고 안겨! 오르리, 당신 품에, 큰 사랑의 아버지!
    해설: Ganymed(가니메트)는 Prometheus(프로메테우스)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Goethe 송가이다. Ovid의 Metamorphosis (변신)에 따르면, Ganymed는 Zeus의 눈에 들어 Olympus로 유괴되어 신들에게 술잔 바치는 일을 맡는다. Prometheus가 권위에 대한 도전과 자립을 보여주는 반면, Ganymed는 그리스 신화의 미소년과 Zeus 신의 관계를 통해 개체와 전체의 조화를 찬양한다. Ganymed는 감성적 자연 예찬을 주조로 구성된 자유시 형식의 송가이다: 신화적 인물이자 시인의 대변자인 '나'는 생명의 원동력인 아침 해의 따스하고 찬란한 광채에서 활력을 얻고, 대지의 생명계(꽃, 풀, 바람, 꾀꼬리, 골짜기)에 몰입하다가 다시금 천상의 높은 이상 (하늘, 구름, 창조주)을 지향한다. 너와 나를 하나로 묶어주는 힘은 공감과 동경이다. 따라서 '사랑하다 lieben' 및 그 파생어가 6회나 사용되고, '밀려들다 drängen', '(껴)안다 fassen', '애태우다 schmachten', '불타다 brennen', '부르다 rufen', '추구하다 streben', (아래로)향하다 neigen', 동경하다 sehnen'와 같은 동사들이 '느낌 Gefühl'의 강렬한 '열기 Wärme'를 다양하게 표현한다. 그러한 감정의 중추인 '심장 Herz', '(젖)가슴 Busen', 품속 Arm / Schoß'이 각각 2, 3, 2번씩, 총 7번이나 사용되는 것은 주제에 상응하는 관련된 시어 선택의 결과라 하겠다. - 중간 생략 - 그리움에 찬 '나' Gaymed의 상대역 '너'는 1) "애인"으로 의인화되는 "봄", 2) "아침 바람", 3) 안개 낀 골짜기의 "꾀꼬리", 4) "구름", 5) 만물을 사랑하는 천상의 창조주 "아버지"로 점차 격상 확대된다. - 서울대 독어독문과 임한순 교수 homepage에서 - Ganymed [Schubert] - Christa Ludwig Ganymed [Loewe] - Gabriele Rossmanith Ganymed [Wolf] - Stephan G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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